【메서드】완전변태(完全變態)

함창석
  • 1480
  • 2020-04-15 17:42:13
탈바꿈

시인/ 함창석 장로

바닷가 돌 바위에 오르며
멀리를 바라보다
가까이를 내려다보니

내게로 다가오는 듯
한 마리 고기가 헤엄이다

홀로 한참 앉아서
먼 하늘 수평선 너머
물끄러미 보다 맘 건네니

나를 쳐다보는 듯
물새 한 마리 꼬리치는데

갈 벌레가 실로 지었던
하얀 집 속에 들었다
봄날 다시 산 번데기인가

어디서 금방 오는지
날아드는 나비 한 쌍이라

주님이랑 나처럼
어울리는 사이가 되어
하늘을 날고 있는 날이지

물고기 새는 아닌 듯
다른 감성에 나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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