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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금 전면 폐지를 위한 파격적인 제언♤
민돈원
- 1919
- 2020-04-18 03:00:14
"Disobedience"였다.
그 상 제목이 말해주는 것 처럼 이들의 수상제목은 파격적이었다.
그것은 바로 "Me too"운동이었다.
즉 자기가 서 있는 자리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격'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격'을 파격적으로 떨어뜨리고, 망가지고 흐트러뜨릴 수 있는
용기있는 자들에게 주는 상이었다.
나는 이에 착안하여 감리회가 현 시국앞에 무력하기 짝이 없고
도리어 세상에 뒷북치는 교단, 좌충우돌하는 교단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위에서 언급한 지도자들이 이젠 자기 자리를
깨 버릴 수 있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릴레이 선언이 따라야만 한다고 본다.
그 일환으로 '부담금 폐지를 위한 파격적인 제언'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부담금 전면 폐지를 위한 파격적인 제언♤
1. 지방회, 연회, 본부의 현재 부담금, 인원이 과연 필요한지
권위 있는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하여 정직하게 수검.
2. 사업의 중복성, 필요성, 성과 및 연속성이 있었는지
면밀히 자체조사 착수할 것
3. 지방회, 연회, 본부가 존속할 만큼 과연 모든 교회에 일률적으로
부담금을 그렇게 매길 효용적인 가치가 있는 기관인지를 정밀 분석할 것
4. 감독, 감리사의 시간대 및 활동에 따른 업무 기여도를 조사하여
과연 그렇게 많은 감독들과 감리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 후 개인적인 명예욕이나 기타 헤게모니
다툼에 불과한 것이라면 교회 본질적인 기능인 유기체로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폐지 및 파격적인 개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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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20세기와 21세기를 살아오는 동안 전혀 예상치 못한
최근 전염병 사태에 직면해 있다. 비단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지구촌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음을
피부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라도 교회, 그리고 감리회를 비롯한 한국교회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학술 심포지움 등을 통해
전면적인 개편을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 들여야만 한다고 본다.
이에 이 글은 자체적인 감리회 개혁의 필요성을 평소 수없이
고민해 오던 목사로서 내놓은 미완성의 제언임을 밝힌다.
앞으로 수많은 분들의 참여로 감리회가 일신되어
복음의 진정한 생명력이 나타나는 선두 주자가 되길 바란다.
2020 . 4 . 17
강화 남 지방 문산교회 민돈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