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심방

최범순
  • 1820
  • 2020-04-25 22:21:28
교회에서 기도대장 믿음대장 권사님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는데,
다행히 수술도 잘 되고 의식도 회복됐지만,
코로나 사태로 외부인 접견불가라 심방을 못한다

교인들은 한 가족같은 권사님을 보고싶지만,
종합병원의 엄격한 방역대책 앞에 속수무책이다
생각 끝에 고안해 낸 방안이 편지 심방이다
권사님을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는 성도들의,
정이 듬뿍 담긴 편지를 모아서 자녀들을 통해,
오늘 병실에 전달했다

그리고 오늘 금요기도회다
성도들의 사랑의 편지가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힘 모아 기도할 거다
감리회 목회자들에게 혹시 참고가 될까 하여,
이 공간에 올려 본다

2020. 4. 24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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