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삭제에 저항하며

장광호
  • 1882
  • 2020-05-15 00:41:11
권력의 자리는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때 구성원으로부터 명예로운 권위를 부여받지만

그 직무 수행에 소홀하거나 무능하게 처리할 경우 정당한 비판을 넘어 비난까지도 받는 것이 공정한 것이다.

평소 그만큼의 예우와 대접을 받기에.

기껏해서 이런 정도의 정당한 비판에 신경질적인 반응과 글 삭제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그 자질과 인격을 의심받아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상적인 비판에도 훼손받는다고 생각하는 내 명예가 그렇게도 소중하다면
남의 인격과 권리도 소중히 여겨 보호하며 십수년 동안 탄원하는 그 원한의 소리를 풀어줘야할 것 아닌가?

억울함에 대한 호소는 풀어져야만 끝이 나는 법이다.

억울한 자들의 신원 소리가 강자의 폭력과 억압으로 묻히는 조직의 미래는 없다.

아직도 강자의 논리와 힘만 보장되는 감리교회는 그 결말이 뻔하다.

정녕 바깥으로부터의 정화를 요청하는 정당한 요구가 묵살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감리교회 해체는 그 가속도를 더해 갈 것이다.

그것이 진짜로 그나마 제정신 박힌 사람들이 살 길이 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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