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서울연회 참관기

이주익
  • 2442
  • 2020-05-14 19:22:48
-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울연회 !

제40회 서울연회가 잔인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때문에 연기돼 12일(화) 오후 1시, 녹번동에 위치한 은평교회에서 개회 예배(추모식)를 필두로, 13일(수) 오후 4시 사무처리 완료에 따라 폐회됐다.

“너와 나 모두가 행복한 서울연회”

1.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하심으로 연회 일정이 평안하고 정연한 가운데 기쁨을 찾은 행사로 마감 했다.

2. 개회 예배 임사자의 정성이 담져 졌다. 백성원 감리사의 대표 기도, 천세기 감리사의 봉헌 기도, 서울연회 사모 합창단의 찬양, ‘진리의 기둥과 터’라는 주제로 행한 이후정 총장의 설교, 감람산기도원 건립을 위한 봉헌 등 순서마다 진지했다.

3. 본부 임원 7명과 회의장을 내방한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서울연회는 환대했고, 연회원을 향하여 직무대행은 정중했다. 직무대행의 현안 보고에 연회원은 신중히 경청했고, 윤보환 직무대행과 원성웅 감독 간, 상조(커피 값) 하는 순간 연출도 있었다.

4. 개가를 부르고 앞에 간 교역자 추모식(9명)의 숙연함은 여호와 앞에 만민이 잠잠함 같았다.

5. 재적 회원 과반수를 초과한 재석 회원 참석이 열기를 확연케 했고. 의장의 회의 진행은 공정하였다. 성숙한 연회원의 협력과 호응은 의장 원성웅 감독의 지도력을 돋보이게 했다.

6. 총회 대표, 감독 선거권자 선출, 각국 위원 및 이사 선출은 순조롭게 매듭됐고, 장정에 기초한 협치의 노력이 컸다.

7. 내빈 소개 및 보고는 공손한 태도가 일관했고, 분야별로 시상한 표창식의 노고는 칭찬할 만했다.

8. 21개 분과위원회 서면 보고와 13개 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 통과는 비교적 단순했다.

9. 군목 주관 아침 기도회 시(수, 13일), 정재원 목사의 설교는 힘이 있었고, 군목 일동의 특송은 우렁찼다.

10. 은퇴 교역자 찬하식(18명)은 근엄했고 하나님께 감사, 성도들에게 감사, 서울연회 파이팅! 이 잇따랐다.

11. 목사 안수식(22명)은 시종 경건했다. 군병으로의 호명에 긴장한 안수자도 있었으나, 임사자의 전심과 축하객의 격려가 용맹스런 쪽으로 모아갔다.

12. 동대문교회 역사복원의 진전을 계기로, 역사보존특별위원회(22 분과) 재가동을 위한 집행 등 위원장 선임에 관해 의장이 제안하니, 회의장을 지킨 연회원들은 결의로 즉각 응수했다.

13. 폐회 선언 후에도, 회의장을 더디 나가는 연회원의 뒷모습에서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 가로, 인도되기를 염원하고 갈망하는 순전한 양들의 진정을 읽을 수 있었다.

14. 누리를 물 샘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 엘림에 도달하게 하여, 갈증에서 보호받도록 충성을 다하는 원성웅 감독과 서울연회 연회원이 되기를 희구한다.

2020년 5월 14일

서대문교회 담임목사 이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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