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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사는 퇴출함이 마땅하다
최효순
- 2833
- 2020-05-14 01:37:54
세상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닌가?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균형잡힌 가치관과 의식을 가지고 합리적인 사고를 해야함은 기본입니다.
세상이 인정하고 수긍할 만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며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근에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를 대하는 한국 교회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절망스럽기만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기는 커녕 시대착오적인 모습으로 손가락질만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회의 이미지는 끝도 없이 추락해 가고만 있습니다.
이경남 목사라는 분이 그 한 단면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십년에 걸친 조사와 연구로 검증이 끝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대규모 북한군 개입설을 아직도 신봉하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4.15 총선의 조작을 확신하며 부정선거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가 조작과 부정의 근거라며 제시하는 자료의 출처를 보면 헛 웃음만 나옵니다.
국내의 출처는 김세의 강용석이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롯한 극우 유튜브 입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조차도 규탄하는 신뢰하기 어려은 반사회적인 업체입니다.
미국 주요 언론이라며 내세운 "월드트리뷴"이란 매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월드트리뷴은 온라인 매체로 "주류언론이 놓치거나 묻어버린 꼭 알아야 할 기사를 제공함을 사명으로 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팩트 채크 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월드트리뷴은 기사의 의심스러운 출처, 극우 편향, 선동적, 출처 빈약, 비과학적, 불투명한 운영 등 한마디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총평을 내 놓았습니다. 국내 극우 매체와 너무나도 닮은 꼴입니다.
월드 트리뷴의 지난 8일자에 QR코드 같은 기술이 부정선거에 악용될 수 있다며 한국 4.15총선 조작의혹을 제기한 "타라오"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타라오는 재미인사로 국내의 극우 보수 성향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타라오가 게재한 글 제목입니다.
2020년 1월 8일
대통령은 간첩: 한국에서 저항 커져
2019년 7월 16일
보수 대통령 탄핵한 근거에 도전하다
2019년 10월 8일(일본 극우 매체 "월간 하나다"에 게재)
미국인 박사(타라오)가 폭로한 박근혜 탁핵의 진상
이러한 신뢰하기 어려운 극우 성향의 매체와 인사의 글을 대단한 미국의 주류언론의 글로 포장을 해서 선동을 해 대니 어이가 없습니다.
이외에 한국의 선거 조작의혹을 합리적인 것처럼 보도한 외신 기사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경남 목사가 인용한 USA 투데이 기사 내용입니다.
"한국 총선 결과는 동전 1,000개가 모두 앞면만 나올 확률, 즉 조작됐다"는 주장을 담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건 기사가 아니라 기업의 보도 자료나 개인 광고를 노출해 주는 USA 투데이의 별도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글 아래에 글의 출처라며 "24-7 프레스 릴리즈"라는 회사가 나오는데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고 언론에 보도 자료를 배포해 주는 업체입니다. 돈만 내면 특별한 검증 없이도 이 회사와 계약된 미국 언론사에 광고처럼 실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돈을 내고 이 광고를 의뢰한 자가 누구냐?
바로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을 지냈던 공병호 씨 측이라고 합니다.
헛웃음만 나오지 않습니까?
과학적인 근거도 없고, 공감할 수 있는 상식과 합리성은 찿아 볼 수 없는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해 대며 감리교회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이런 목사를 어찌해야 합니까?
감리교회 소식란, 본인의 페이스 북, 심지어 강단에서조차 서슴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퇴출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