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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公)과 사(私)
장병선
- 1375
- 2020-05-28 16:48:51
교관의 말은 생생하게 기억한다.
‘어느 장군은 책상에 두 개의 잉크병을 놓고 쓰는데, 하나는 사적인 일을 위하여 쓸때 사용하는 사비로 구입한 잉크이고, 하나는 공적인 일을 위하여 쓰는 공금으로 구입한 잉크이다’
나는 그 장군처럼 철저하게 살았다 할 수 없으나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가지고 살게 되었다.
별 것 아닌 것으로 구설수에 올라 자신과 조직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이들을 보면 측은한 느낌이 든다.
상도교회 건을 성공적으로 수습했다하여(아직 진행중이지만), 공적으로 받는 임금외에 거액의 성과급을 나누어
가졌다는 소식은 월세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수많은 비젼교회 목사들에게 심한 상실감을 줄 것이다.
이것이 公私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가 아니고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