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MESSAGE) 신약 (유진 피터슨 지음) 을 읽으면서...

조묘희
  • 1968
  • 2020-05-26 09:10:29
원로목회자방 / 작성자 조묘희 / 작성일 2010-06-30 13:03 / 조회 404
[MASAGE 신약]  유진 피터슨 지음 / 도서출판,복있는 사람.

 "여러분이 서로 물어뜯고 할퀴면, 얼마 못 가서 서로가 파멸할 것이니 조심하십시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의 값진 자유가 설 자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갈라디아서 5:15. [메시지] ㅡㅡㅡㅡㅡㅡㅡㅡ

[메시지 / The Message] 는 평생 원어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가르처 온 학자이면서 35년간 목회자였던 유진 피터슨이   교인들이 성경을 좀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일상의 언어, 오늘의 언어로 의역한 신약성서이다. 저자는 10년간 주 5일 하루   6시간 동안 번역 작업을 했다고 한다. [메시지]는 한 개인의 신학과 목회적 배경과 역사를 지닌 사역(私譯)이지만,  북미의 신뢰 받는 신구약학자들의 감수를 통해 학문적인 검증을 받았으며, 출간된 이후 영미권에서만 1천만부가 판매되었다. 성경을 보완해 주는 탁월한 '보조성경' 이며 본문의 의미를 살아나게 하는 '성경 옆의 성경'으로 [메시지] 는 의미역 성경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게 읽히고 인용되고 있다.

이 책의 맨앞에는 여러 장에 걸쳐 추천사가 걸쳐 있는데, 그 중에 이동원 목사(지구촌 교회)는 [메시지] 의 저술동기를 물은 적이 있다. 유진은 순전히 '목회적 동기'였다고 대답했다. 교인들이 성경 읽기를 너무 어려워하고 말은 안 하지만 성경 일기의 당위성을 알면서도 그렇게 못하고 있는 죄책감에서 교인들을 해방시키고 즐겁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도울 길을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그 결과가 이 책 [메시지]이다. 지난 수년 동안 영어 성경을 이 [메시지]로 읽어 왔다. 얼마너 쉽고 흥미까지 있는지! 그러면서도 이 책은 성경 원문의 표현을 벗어나지 않는 학문적 엄밀성까지 지키고 있다. 나는 성경에 흥미를 느끼며 성경을 독파할 다시 없는 우리 시대의 대안으로, 단연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를 추천하고 싶다 고 기록했다

감수의 글 : 발취  (와싱톤 한인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김영동)
"우리 시대의 탁월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유진 피터슨이 그의 학문과 영성과 인격을 도구로 하여 번역한 [메시지]를 드디어 한국 독자들이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 번역이 미국 문화 속에서 나온 것이지만 미국문화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만큼, 우리 독자들에게도 많은 유익을 끼칠것으로 기대한다.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 가 성경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공역성경(성서공회의 이름으로 출판한 성경) 이 초신자들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메시지]가 젖이나 우유라면, 공역 성경은 밥에 해당한다. 피터슨은 초신자들이 [메시지]를 읽고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에 "젖을 떼고" 공역 성경으로 옮겨 가라고 권고한다. 

 이 점에 대해서 나는 생각을 달리한다.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공영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메시지]는 공역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얻기 위해 읽혀져야 한다. 유진 피터슨 자신도 어느 인터뷰에서  [메시지]는 공역 성경을 대치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 아니다. 고 천명한바 있다. 

    나는 [메시지]가 공역 성경을 이해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나 자신도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개인 경건생활이나 공동체에서의 설교 혹은 성경연구에 있어서 [메시지]는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아래, [공역성경]  vs  [메시지 성경] 

             갈라디아서 5:13-15. [개역한글판]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갈라디아서 5:13-15. [메시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자유로운 삶으로 부르셨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유를 방탕한삶을 위한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자유를 망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의 자유를 사랑안에서 서로 섬기는 일에 사용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자유가 자라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 면,'네 자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자유의 행위입니다. 여러분이 서로 물어 뜯고 할퀴면, 얼마 못 가서 서로가 파멸할 것이니 조심하십시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의 값진 자유가 설 자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히브리서 3장13 -14절. [개역한글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剛愎)케 됨을 면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히브리서 3장13-14절. [메시지]
   "그러니 친구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믿지 않는 악한 마음으로 빈둥거리지 마십시오.그런 일은 여러분을 넘어뜨리고 겯길로 빠뜨려서,살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주의하여,죄로 인해 여러분의 대응 능력이 떨지지지 않도록 하십시요 처음 시작 할 때 붙든 확신을 마지막까지 굳게 븥들면, 마침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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