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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알면 선교의 장도 열린다
심호택
- 1604
- 2020-06-17 20:24:33
여러 개의 국가들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커피비평가협회 한국본부장, 미국 CQI Q-grader로도 활동 중이다.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하여 바리스타들을 양성해 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선순환 시킨다.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의 다리가 되어 등록교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간간히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 낸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커피 인문학" (최우성 감리사, 서울연회 중랑지방)
그가 만들어낸 책이다.
그의 책 제8장은 커피와 종교이다.
요즈음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눈에 쏙 들어왔다.
이슬람은 술을 금한다.
커피는 어떨까?
이슬람은 한 때 커피도 금했단다.
그 근거는 코란 6장
"알라신이 아침을 열리게 했으며, 그는 휴식을 위해 밤을 만들고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태양과 달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전지전능한 자의 질서니라."
아마도 커피를 마시면 밤이 되어 휴식을 취하여야 하는데 잠드는 것을 방해하였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더 큰 직접적인 이유는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었다.
"사람들이 커피 하우스에서 빈둥거린다고 못마땅해하는 통치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도박에 탐닉하는가 하면 난잡하고 이단적인 이성 교제에 휘말리고 있다."
"악마의 음료로 심판의 날에 커피를 마시는 자들의 얼굴은 그들이 마신 저질 음료처럼 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커피가 이슬람에서 금지되었던 것이 1511년 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슬람에서 포도주는 잠을 의미하고, 커피는 깨어있음을 의미한다. "
어쩌면 포도주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성찬식을 행하는
우리 기독교에 대한 우회적인 평가 절하의 의미가 담겨 있을 수도 있다.
이슬람은 포도주는 성스러운 상태를 방해하고 포도주는 성스러운 상태를 돕는 것으로 여겼다.
우리 주변에 수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있다.
나에게 커피는 악마의 음료일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깨어 있도록 지으신 선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