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모친원정(母親原情)

함창석
  • 1256
  • 2020-06-23 08:47:38
원정
原情

시인/ 함창석 장로

사람들만 보면
곳도 때도 모르고서
자기 신세타령에

시집간 여인
살이 아픔에 대하여

저 하늘에 대놓고
속이 다 시원하도록
하소연 중인가

슬피 흐느끼며
한숨 섞인 목소리로

물이 솟아나는
우물 주위로
푸른 초목 자라듯이

모성애 시초는
가장 순수한 정인데

홀로 오래 된
늙은 어머님이
한 눈물 자아내도록

무슨 사정이기에
고별을 청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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