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직무대행님, 이제 마지막 기회만 남았습니다.

장광호
  • 2297
  • 2020-06-22 08:00:20
감독회장직무대행님, 이제 마지막 기회만 남았습니다.


지난 5.12일 MBC PD수첩에서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 방영이후 40일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하셔야만 했던 넉넉한 시간이었지 않습니까?


지금 로*스 교회에서 벌어지는 해괴망칙한 사건들은 130여년 감리교회사에서 듣도보도 못한 일들 아닙니까?

생중계 되듯 벌어지고 있는 한 목회자의 비이성적 태도와 처신 때문에 수십명에 달하는 성도들이 감게에 등장하여 그 해결을 호소한지 이미 오래되었지요?

감게 역사상 이렇게 개교회 성도들이 등장하여 신속한 해결을 호소한 적이 그 언제 있었습니까?


윤*환 직대께서는 이런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적이 있으신지요?

성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하시는 것으로 그 책무를 다하셨다고 보시는지요?

이처럼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는데도 어떻게 한달 열흘씩이나 그냥 보고만 계실 수 있는 지요?

타교단 목회자들로부터 우리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조롱받는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보셨는지요?


보고를 받으시고도 여기까지 왔다면 참으로 매정한 지도자이십니다.

감게에 등단한 로*스교회 성도들이 눈물을 흘리며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들에게 올 수 있는 모든 불이익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다는 것쯤은 아셔야만 공감능력이 있는 것 아닐까요?

왜 가해자가 느끼는 불안과 공포와 안위에만 공감하시는 건가요?

보고받지 못하셨다면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으시네요.

어떤 참모의 보좌를 받기에 이런 사항도 보고받지 못하시는 건가요?

귀찮고 골치아프니 아예 보고하지 말라고 하셨나요?

감독회장 자리는 내부적인 문제 치리 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 감리회를 대표하며 바깥으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막고 해결하라고 받으신 자리가 아닌가요?

감리교회가 이번처럼 심각한 도전을 외부로부터 받아본 적이 있었을까요?

개교회, 연회, 교회법 그리고 지도자들의 의식구조 상태까지 모두 점검해보라, 이런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는 지 지켜보겠다라는 주문까지 받아본 적이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감리교회 130여년 역사상 최대로 수치스러운 사건이 아닐까요?

만약 이런 진단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이라 한다면

최근 한달간 직무대행의 최대 현안과제는 이에 대한 대책 수립과 조치가 되어야 했지 않을까요?

바쁘시겠지만 지금이라도
감리교회 게시판 댓글을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감리교회 지도자급에 있는 목회자들이 이 사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하여 어떤 평가와 의혹을 받고 있는 지를요?

원색적인 비판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불신을 받는 목회자들이라면 성도들 앞에서 어떤 설교를 하며, 어떻게 영적인 활동을 하며, 선교활동을 하자고 독려할 수 있겠습니까?

지극히 간단한 대국민사과 성명 하나 낼 줄 모르는 대처능력이 직대의 한달 열흘간 업무 성과라면 이제 냉정하게 자신의 직무수행 능력을 돌아보셔야하지 않을까요?


한달 열흘 동안 더 크게 일을 확대시킨 상황이기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최대한 공정하게, 그리고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대처가 필요하므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심사 절차의 조속한 진행 외에

목사와 평신도들이 함께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대처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하시는지요?


지금까지 보여온 로*스교회 담임자의 처신으로 볼 때 머지않아 더 엄청난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책임이 전부 다 직무대행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까?

소잃고 외양간 고치길 원하시지는 않겠지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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