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監督)은...

이주익
  • 1837
  • 2020-06-18 16:22:23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책망(責望)할 것이 없는"이란, "흠(欠)잡을 것이 없다"는 뜻이다.

"책망할 것이 없고"라는 헬라어는 사람의 명예(名譽)에 관계 된다.

1. άνεπίληπτος(아네피레프토스/irreproachable)는, 안(άν; 부정〈不定〉, 에피(έπί; 위에), 람바노(λαμβάνω; 잡는다,취한다)로 구성된 합성어로, 문자적 직역은 "손을 높이 들어 잡지 말라"는 뜻이다.

2. άνεπίλημπτον(아네피렘프톤)은, 타인에게 죄를 지어 법정에 소환이 돼, 재판(裁判)을 받지 말라는 뜻이다.

3. άνέγκλητος(아넹클레토스/blameless)는, 안(άν; 부정), 엔(έν; 안에), 클레토스(κλητός; 초대자)로 구성된 합성어로, 문자적 직역은 "안으로 불리 움을 받지 말라"는 뜻이다.

4. άνέγκλητος(아넹클레토스)는, 최후 심판 때에 책망을 받아 지옥(地獄)에 가거나, 면류관을 받지 못하는 심판의 대상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다.

-. 감독(監督)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감독하고, 감시하고, 관찰하고, 검열하고, 경계할 임무를 부여받은 상관(上官)이며 웃어른인즉,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사람들에게 “책망할 것이 없는”(흠잡을 데 없는) 목사(牧師)이어야 한다.

-. 대한민국 대통령과 삼부요인, 그리고 법무부 장관은, 정의(正義, justice / ① 하늘의 뜻과 일치하는 올바른 가치관 ② 하늘과 내가 일치하는 경건한 상태 ③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公正)하고 올바른 상태를 추구하는 가치)의 유지와 항구적인 실현을 위해 헌법(憲法)과 국시(國是)를 지켜 내야 할 절급한 소명(召命)이다.

-. 공직자(公職者/공인(公人)는, 타인에게 죄(罪)를 진 혐의(嫌疑)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을 거쳐 기소(起訴)되어, 법정(法廷)에 불려 와 재판을 받는 지경까지 밀려와서는 안 된다.

-. 책망할 게 없는 인물이 지도자로 세워져야, 정의와 공평과 기회가 발휘되는 자유 경쟁사회에서, 복지가 구가(謳歌)될 민주세상이 될 수 있으며 위신(威信)이 선다.

● 흠(欠)이 없는 지도자를 향하여 이유 없이 비난(非難)하거나 조소(嘲笑) 할 수 없다.

* 대한민국을 건설한 기독교 대한감리회서부터 무흠한 영적 지도자가 등단(登壇)하여야 한다.

2020년 6월 18일

서대문교회 이주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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