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메서드】모친원정(母親原情)
함창석
- 1255
- 2020-06-23 08:47:38
原情
시인/ 함창석 장로
사람들만 보면
곳도 때도 모르고서
자기 신세타령에
시집간 여인
살이 아픔에 대하여
저 하늘에 대놓고
속이 다 시원하도록
하소연 중인가
슬피 흐느끼며
한숨 섞인 목소리로
물이 솟아나는
우물 주위로
푸른 초목 자라듯이
모성애 시초는
가장 순수한 정인데
홀로 오래 된
늙은 어머님이
한 눈물 자아내도록
무슨 사정이기에
고별을 청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