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당신은 마지막 심판의 때를 준비하셨습니까?
(불세례, 마 3:1~12)

1. 불세례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성령세례와 불세례를 동일한 개념으로 오해하지만, 불세례는 성령세례와 근본적으로 다르며, 심판과 연관된 세례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다”(마 3:11)라고 했습니다.
성령세례는 죽음 당하신 그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어지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적 경험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불세례’는 “불로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불”은 심판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라기 4:1: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초개 같을 것이라.”하셨고,
마태복음 13:40: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하셨고,
마가복음 9:43: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불세례란 결국 심판의 불에 던져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불세례와 성령세례의 차이

세례 요한 자신은 물로 세례(회개의 세례)를 베풀지만,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고 증언했습니다(마 3:11, 벧후3:3-13). 이 말의 뜻은 성령세례를 받은 자는 구원받고, 불세례를 받는 자는 심판받는다는 뜻입니다.

노아 시대 때는 ‘물’이 심판의 도구였지만, 노아와 그의 가족은 ‘물’로인해 구원받았습니다.
모세 시대 때는 홍해가 애굽 군대에게는 심판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은 불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인데 그 때 구원받은 자들은 새하늘과 새땅에 이를 것임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이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나, 그때 우리는 성령안에서 불로 말미암아 새하늘과 새땅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불세례’란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순간을 의미하며, 심판의 도구가 된다는 뜻입니다.

3. 불세례를 피하는 길

베드로후서 3장 6~7절에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는 불로 심판하실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노아 시대때는 물이 심판의 도구였지만, 마지막 때는 불이 심판의 도구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은 불 심판에서 구원받아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방주가 되시는 예수안에서 불심판으로 인해 열려지는 히늘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벧후3:6-7)고 했습니다.
물로 심판하신 하나님이, 마지막 때는 불로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어느 길이어야 할까요?

<소그룹(또는 속회) 나눔자료>

1. 나눔을 위한 질문
1) 요즘 내 삶에서 “회개”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습관, 관계, 마음가짐 등 현실적인 영역에서)
2) ‘불세례’라는 말이 내게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키나요?
(두려움, 경각심, 혹은 무감각?)
3) 내가 고백하는 나의 예수님은 누구이신가요?
4) 마지막 심판이라는 개념이 내 삶의 우선순위나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요?
5) 요즘 내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2. 적용과 실천
1) 오늘 하루, 내가 놓치고 있던 작은 죄나 습관 하나를 돌아보고 고쳐보기
2) 예수님을 종교적 의무가 아닌, 진짜 관계로 예수님께 마음 열기
3) 심판을 두려움이 아닌 ‘깨어남’의 기회로 바라보기
4) 내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다시금 의미 있는 삶으로 전환하기
5) 내 안의 공허함, 무기력함을 성령으로 채워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해보기

3. 묵상 주제
1) 나는 지금 어떤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가?
2) 내 마음은 지금 깨어 있는가, 무감각한가?
3) 성령의 불이 내 삶을 태워 새롭게 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가?
4) 예수님과의 관계가 요즘 내게 어떤 의미인가요?(친밀함, 거리감, 의무감, 기대감 등)
5) 마지막 심판이 오기 전,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 삶을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바로가기

감리회소식

불 세례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