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처럼 아닌 친구

이승미
  • 3
  • 2020-10-22 00:00:47
[vc_row][vc_column][vc_single_image image="67635" img_size="full" alignment="center" lazy_loading="true"][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0058758661{margin-top: 20px !important;margin-bottom: 20px !important;padding-top: 10px !important;padding-right: 10px !important;padding-bottom: 10px !important;padding-left: 10px !important;background-color: #f7f7f7 !important;}" el_class="manna-title"]

친구처럼 아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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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짜  :  10월 22일(목요일)

  • 찬  송 :  394장 이 세상의 친구들

  • 성  경 :  사무엘상 18:1~5

  • 요  절 :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
    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1)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0058805428{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4c4c4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2001년 개봉하여 81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친구>는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 냈
습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해진 대사는 “내가 니 시다바리가?”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점 주방에는 일본식 체계를 모방하여 어설프게 정착된 계급이 있
습니다. 설거지를 담당하는 아라이, 주방보조를 의미하는 시다 등입니다. 그중 일
본어와 우리말 사투리가 잘못 결합된 단어가 시다바리인데, ‘꼬붕’이라는 일본어와
유사한 뜻으로, 지저분하거나 허드렛일을 대신 하는 사람, 불이익을 대신 몸으로
감내하면서 뒤치다꺼리하는 부하와 같은 뜻입니다.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영화 <친구>의 포스터에 인
쇄된 문구입니다. 그런데 영화 속 대사 “내가 니 시다바리가?”라는 표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우정은 나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따라서 왜곡됩니
다. 왜곡된 우정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다가 어느새 ‘친구처럼’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쓰기도 합니다.
사무엘상 18장 1절은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
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고 증언합니다. 사울 왕은 다윗의 인기가 점점 높
아지는 것을 질투했지만, 그의 아들 요나단은 자신이 차지할 자리보다 하나님이 세
우시는 사람 다윗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권세자로서 다윗을 시다바리로 보
지 않고 영혼의 단짝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
였더라(3~4).” 서로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엄혹한 현실 앞에서도 요나단과 다윗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보듬어 주는 영원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동고동락할 친구가 있습니까? 영화 <친구>의 포스터에 쓰인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라는 문구는 다윗과 요나단에
게 가장 어울리는 듯합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주님이 허락하시는 하늘의 만남 속
에서 서로에게 ‘친구처럼’이 아닌 진짜 ‘친구’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향해 동행하기
를 소망합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0058815616{margin-bottom: 10px !important;border-bottom-width: 1px !important;padding-bottom: 5px !important;border-bottom-color: #c6c6c6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1"]

신앙의 여정에서 동고동락할 친구가 있습니까?


[/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0058837761{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참 좋으신 하나님, 수많은 만남 속에서 기쁨보다는 공허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섬겼던 다윗과 요나단처럼, 주님이 허락하시는 소중한
만남 속에서 서로에게 진짜 친구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더 행복한 인생
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0058846713{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9c9c9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hm-writer"]

박성영 목사·수원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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