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에 필요한 은혜
이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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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6 00:00:46
위기의 순간에 필요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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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12월 06일(주일) 강림절 제2주
- 찬 송 : 345장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 성 경 : 사무엘상 29:1~7
- 요 절 : 그러므로 이제 너는 평안히 돌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에게 거슬
러 보이게 하지 말라 하니라 (7)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3083695200{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4c4c4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삶에는 여러 위기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위기이든 국가적인 위기이든
이 위기들은 그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던 모든 것을 위협합니다. 하지만 이전
과 다른 새로운 길로 나아가 기회를 주기에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믿음
의 사람들은 위기의 순간에 적극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반전의 역사를 만나곤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실 다윗이 당면한 위기는 본인이 자초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보
호 속에서 사울의 추격을 피하던 다윗은 전격적으로 블레셋으로의 망명을 택했습
니다(삼상 27:1). 이 선택에는 인간적인 계산과 판단은 보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
심을 구하는 기도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다윗은 블레셋에서, 스스로 예상한 대로 사울의 추격도 따돌리며 비
교적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시글락을 주면서 정착하도록 허락해 준 아
기스 왕에게도 상당 부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자신의 노력
과 방법으로 얻은 평안은 얼마 가지 못하고 위기에 처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과
이스라엘 간에 전면전이 발생한 것입니다. 편의를 베풀었던 아기스 왕은 다윗에게
자신과 함께 싸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좋든 싫든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할 나라와 싸울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다윗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다윗이 생각지 못했던 일이 벌어집니다. 아기스를 제외한 다른 블레
셋 지휘관들이 다윗과 함께 싸우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아무리 아기스 왕이 다윗
을 대변하고 두둔해도 블레셋의 지휘관들은 다윗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었
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아기스에게 화를 내면서 다윗을 정해 둔 처
소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해 주고 함께하자고 하는 것도 은혜지만, 때로 사람들에게 무시당
하고 거절당하는 것도 위기의 순간에는 은혜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는 언제나 내 생각과 기대하는 차원을 뛰어넘습니다. 은혜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새로운 은혜를 소망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3083708245{margin-bottom: 10px !important;border-bottom-width: 1px !important;padding-bottom: 5px !important;border-bottom-color: #c6c6c6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1"]
내가 정의하고 있는 은혜의 기준과 내용은 무엇입니까?
[/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3083723334{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사랑의 하나님, 평안할 때만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더욱 주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기대한 것만이 아니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주님의 섭리 안에서는 은혜가 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03083739494{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9c9c9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hm-writer"]
김종윤 목사·평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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