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나지 않게 보이지 않게

정선
  • 3
  • 2021-03-04 00:00:39
[vc_row][vc_column][vc_single_image image="80341" img_size="full" alignment="center" lazy_loading="true"][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4302825230{margin-top: 20px !important;margin-bottom: 20px !important;padding-top: 10px !important;padding-right: 10px !important;padding-bottom: 10px !important;padding-left: 10px !important;background-color: #f7f7f7 !important;}" el_class="manna-title"]

티 나지 않게 보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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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짜  : 03월 04일

  • 찬  송 :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성  경 : 마태복음 6:16~18

  • 요  절 :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8)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4302975104{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4c4c4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현대 마케팅의 여러 요소 중 중요한 하나는 ‘티 나지 않게 하기’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화면을 통해 ‘티 나지 않게’ 제품을 광고하고 홍보할 수 있다면 비용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들 ‘티 나지 않으면서도 티 나게’ 광고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지만, 오히려 너무 티가 나는 바람에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금식할 때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도록 평소와 똑같은 모습으로 지내라고 하십니다. 티 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겉모습의 변화는 물론 슬픈 기색조차 보이지 말라고, 전혀 티 나지 않게 금식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왜 이렇게까지 강조하신 걸까요?

 

마태복음 6장에는 ‘금식’과 더불어 ‘구제와 기도’에 관한 말씀도 함께 나옵니다. 그런데 구제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기도 역시 골방에 들어가 은밀한 중에 하라고 가르치십니다(마 6:1~7).

 

구제, 기도, 금식은 당시에 중요하게 여긴 경건의 모습입니다. 세 가지 모두를 티 내며 하는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의로운 사람으로 칭송되었습니다. 신앙이 좋고 신실한 사람이라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이미 사람들에게 상을 받은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부류의 사람을 외식하는 자’라고 칭하시며, 하나님께 상급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티를 내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행위는 설령 경건의 모습이 있다 해도 우리 안에서 강력하게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그 의도부터 이미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행위입니다. 은밀한 중에 나의 진실한 속사람과 마주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게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서 보시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18, 새번역).” 감추어진 의도나 속마음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아무리 티 내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속여도, 그것은 바리새인의 ‘외식’과 다르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 앞에서나 주님 앞에서 티 내지 않고 주님과의 아름다운 교제만 사모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4302994287{margin-bottom: 10px !important;border-bottom-width: 1px !important;padding-bottom: 5px !important;border-bottom-color: #c6c6c6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1"]사람들의 인정을 바라며 드러내는 경건의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4303015421{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기도

주님, 교만과 외식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여전히 다른 이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은밀한 중에 오직 주님께만 시선을 두고 진실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을 마주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4303029523{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9c9c9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hm-writer"]

권구현 목사 _선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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