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피해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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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0 10:05:00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전국의 모든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뒤늦게 재개된 장맛비로 인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수도권은 물론 광주, 울산, 부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200년 만의 폭우’라는 충남지역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20일(주일) 오전 5시 기준으로 10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고,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4건이라고 합니다. 또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504세대, 12921명이 대피했다고 합니다. 한때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지되고, 둔치주차장을 비롯해 야영장과 캠핑장 등의 출입도 금지됐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하니 안타까움이 더욱 큽니다.
이번 극한호우로 인해 사망하신 분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교회와 가정, 사업장에서 피해 당한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과 함께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소망을 잃지 않으시길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극복해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드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2년 전에도 큰 수해로 인해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됩니다. 자연재해의 화(禍)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지혜이며, 지구촌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적극 나섬으로써 하나님의 은총과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의 생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이처럼 자연재해가 이어질 때 우리 감리교인들은 ‘하나로 연합’하여 피해가정의 복구를 위해 실제적인 도움과 함께 기도로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감리교회는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써 세상에 희망을 심어왔습니다. 개인성화와 함께 사회성화를 추구하는 믿음의 바탕에서 다시금 호우로 인해 고통과 실망에 빠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극한호우로 인해 고통당하는 우리의 이웃과 교회를 돕는 일에 한마음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모든 감리교회가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힘껏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를 돌아보며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에 관한 정보를 감리회본부에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연락할 곳 : 사회평신도국 사회봉사부 ☎ 02-399-4347)
감리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