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도목사 이단시비에 대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입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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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0 18:06:52

이용도 목사 이단시비에 대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입장


 

이용도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회) 목회자로서 1933년 감리교회 중부연회에서 건강(지병, 결핵)상 참석하지 못하므로 중부연회에서 목사직 휴직이 결정이 되었다. 그 후 1999년 제 19회 서울연회에서 복권이 청원 되어서 만장일치로 명예 복권이 되었으며, 제23회 감리교회 총회시 명예 복직을 결의하였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 이단 시비성에서 현재 감리교회 이용도 목사 건에 관하여 명확한 신학적 검증절차 없이 이단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오고 있으므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분과위원회(이하 이대위)에서는 이용도 목사에 관한 여러 연구자료 및 관련 사료들을 수집, 전문위원들의 검증작업을 하여 왔다.

본 이대위의 이 같은 시도는 올바른 신학적 검증 없이 이단으로 치부되는 이 건으로 인하여 이용도 목사 자신의 명예는 물론이거니와 국내 일부지역에서 감리교회 전체를 이단으로 호도(糊塗)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므로 이는 감리교회 뿐 아니라 기독교 선교에 있어서도 매우 유감스런 저해요소로 작용하므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위원회가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1) 이단 시비성에 관한 시대적 신학검증의 한계

1930년대 국내 기독교의 신학은 아직 정착단계에 있었고 이에 당시 여러 신앙의 발흥현상을 평가할만한 성숙된 신학의 구조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으므로 비단 이용도  목사 건 만이 아니라 여러 신앙의 현상 검증에 대해 미성숙한 평가의 자료로 치부되어 왔다. 따라서 80여년이 지난 현대 신학에서 재평가되고 있는 이용도 목사의 신앙과 목회 평가는 이단의 시비(是非)성보다 오히려 정통신학의 구원교리에 매우 충실하였다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외 여러 신학연구자료 등에서도 연구, 발표되고 있는 현실이다.

 

2) 감리회 신학 및 기독교 구원교리 비교평가

현재 감리교회는 정통 기독교의 구원교리인 이신칭의 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바 이를 기준한 이용도 목사의 신앙 검증 결과는 정통 기독교 구원교리에 전혀 벗어남이 없었고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미 발표된 여러 신학연구사료 등을 통해서도 대변하고 있는 바이다. 더욱이 감리교회 뿐 아닌 타 교단(국내 정통기독교단)에서 조차 이용도  목사에 관한 구원론 평가에 있어 이단성 시비보다 오히려 현재의 목회자들이 본받아야할 신앙의 귀중한 흔적들이 있음을 발표하였고 이는 성경에 근거한 구원론의 사상에 충실한 것임을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논문과 신학 서적으로 한국교계에 소개 되고 있다.

 

3) 이단 시비에 관한 기본 검증

한국교회의 이단 평가에 관한 검증과정에 있어 이단으로 규정 될 만한 기본 요소들이 있는 바 이를 기준으로 이용도목사를 평가하여 보았을 때에 이단에 관한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음을 밝히는 바이며 또한 이용도 목사에 관한 국내외 연구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있어서도 이단시비(是非)성에 대해 발표된 사례를 찾지 못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위원회의 최종 검증 결과 이용도 목사는 한국 기독교계에서 우려하는 이단성에 관하여 어떠한 문제나 가능성을 전혀 찾지 못하였고 오히려 기독교의 정통 구원교리에 매우 충실한 신학사상으로 귀결되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검증되지 못한 기존의 이용도 목사 이단시비에 관한 오해를 종식시키고 이용도 목사는 기독교 구원교리에 충실했던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 그의 신앙과 복음적 삶은 오늘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본받아야 영성의 소유자로 한국교계에서 다시금 재조명되어야할 귀한 목회자임을 밝힌다.

 

2017년 8월 9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 전 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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