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기사] 60만 장병을 주님 품으로
선교국
- 1306
- 2015-12-01 15:45:56
군복음화를 위해 일선에서 사역하는 감리교회 군목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2009 군선교대회’가 지난 11일 한사랑교회(담임 임영훈 감독)에서 열렸다.
군선교회가 주최하고 본부 선교국과 한사랑교회, 군목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군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50여 명의 군목들이 참석해 예배로 영성을 회복하는 한편 후원금 지원과 친교의 시간 등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았다.
이현식 목사(28사단 사령부, 군목단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군선교대회 예배에서 박종규 목사(군선교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군선교의 스타가 되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북극성처럼 올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자기의 별자리를 지키면서, 가장 밝지 않아도 조용히 빛을 발하는 금성과 같이 제 위치에서 봉사하며 섬기는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창현 목사(군선교회 총무)가 군선교회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백 목사는 “현재 육·해·공군 해병대에 1004개의 군인교회가 있고 현역군목 266명이 사역하고 있다”면서 “700여 개의 교회에 전담 군목이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선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아울러 군선교사 양성을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윤용진 목사(군목단장, 중령)가 군목단을 대표해 인사의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청년선교회의 요람이자 민족복음화의 관문인 육군훈련소는 매해 7만5000여 장병의 진중세례를 목표로 삼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그 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지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반석 목사(3기갑여단)는 현장보고를 통해 군선교 중요성, 군종목사가 되기까지, 감리교 군종목사단 현황, 군선교를 돕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군선교 활성화를 위해 태동화 목사(선교국)가 헌금기도를 하고, 한사랑교회 성도들은 군목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성을 모았다.
이어 이원재 총무(선교국)가 “직접 현장에 파송되는 사역자와 그들을 보내고 지원하는 후원자들의 헌신이 있어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선교가 가능해진다”면서 “각 기관들이 협력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실 군선교에 더욱 힘을 내자”고 독려했다.
이번 군선교대회를 위해 장소와 저녁식사, 후원금 등을 지원한 한사랑교회 임영훈 감독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대접하고 섬기고 싶어 하게 됐다”면서 “오히려 군목님들을 모시고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교회가 더 큰 축복을 받는 것 같다”고 인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에 정의선 목사(군선교회 이사장)는 “규모나 효율성에 있어 군선교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교회에서 청년들이 점차 자취를 감춰가는 요즘, 군선교를 통해 잃어버린 청년들이 다시금 교회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군목들을 격려했다.
군선교회는 이번 선교대회를 개최한 임영훈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군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를 위해 1998년 창립된 군선교회는 이후 2003년 제 25회 입법총회에서 감리교회 정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군목활동 지원, 군인교회 민간목회자 파송 및 지원, 군종사관 후보생 지원 등 다양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기독교타임즈. 10월 17일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