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후 감리교회에서는 진도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부스를 마련하고, 팽목항에는 기도실을 마련하여 유가족들과 함께 아파하고 기도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호남선교연회 전남 서지방 목회자들이 돌아가며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5월 28일(수) 35일 만에 다시 진도 팽목항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42일이 지난 후였습니다. 당시 16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시간인지라 처음에 비해 많은 인원이 철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진도실내체육관 현장에서 끝까지 수고하는 진도교회 김두현 목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격려했습니다. 팽목항에 설치되어 있는 기도실과 감리교회 봉사텐트 모습 그리고 기도실 모습을 돌아보고 기도하고 돌아왔으나 오는 내내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