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기사] 비판보다 긍정적 열정 바탕 현장운동 펼치겠다

선교국
  • 1293
  • 2015-12-18 16:14:24
“비판 보다 긍정적 열정 바탕 현장운동 펼치겠다”       [기독교타임즈 5월 17일]
       인터뷰 - 황문찬 에큐메니칼위원장  


                                                                     조민우 기자 mwj42@kmctimes.com

“시대적 상황이 변한만큼 과거 ‘운동성’ 중심으로 이해되던 에큐메니칼 운동이 아닌 목회자들과 목회현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역’으로 발전시킬 것인가가 제일 큰 관심입니다.”


▲ 황문찬 목사 

에큐메니칼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황문찬 목사(사진, 마포지방 성광교회)는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목회현장에서 쉽게 적용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런 자신의 생각을 “과거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이 ‘비판적 시각에 의한 결집’을 했던 것이라면, 앞으로는 교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긍정적인 열정’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로 설명했다. 

그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한 에큐메니칼 운동의 기본은 조화와 균형. 

교회의 내적 갱신을 위한 말씀과 기도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보편적 인권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함께 이루어 가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이를 통해 에큐메니칼 운동 역시 궁극적으로 교회의 선교지평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에큐메니칼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 황 위원장은 “아직까지 위원회 조직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니고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 가는 과정”이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한반도 통일문제와 사회복지, 혼혈인 문제, 소외자 인권 문제 등은 오늘날의 교회가 당연히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할 문제”라는 소신을 피력했다. 

또 아직 한국사회에서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풀뿌리 민주주의(지방자치)의 정착과 기관 파송 교역자들과 교회 현장과의 유기적 연계성을 높이는 일, 시민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감리교 평신도지도자들을 찾아내 네크워킹 하는 일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글 : 감리회 성폭력상담센터 신고 안내
다음 글 : 여기는 해외선교기획부 게시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