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인세계선교사대회 총회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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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3 15:13:13
지난 2016년 6월 2일(금)부터 6일(월)까지 아주사퍼시픽대학교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6년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1,000여명의 선교사와 한국세계선교계 지도자, 각 선교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은혜롭게 치뤄졌다.
참석자 1,000여 명 중에 한국감리교회에서 참석한 선교사는 45명에 이르고, 그 중 중앙위원(선교지 10년 차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선교사는 40여 명이었다. 6일(월)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던, 한인세계선교사협의회 총회에서는 회장선거와 사무총장 선거에 공천위원회에서 선정한 공동회장 5명의 후보들과 사무총장 2명의 후보들을 발표하고 투표한 결과, 대득표 순으로 최근봉선교사(키르키즈스탄, 합동), 오세관선교사(태국, 기감), 박영기선교사(일본, 고신), 그리고 김영섭선교사(요르단, 대신)이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으며, 사무총장으로는 김정한선교사가 선출되었다. 김정한 선교사는 과거 상동교회 소속으로 한국감리교회에서 케냐로 파송받은 후 3년 간의 사역을 마치고 현재는 GMAN 대표로 미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로서 향후 4년 간 초교파선교단체와 한국감리교회 간의 세계선교 리더쉽 확장과 건강한 선교활동을 하는데 유리한 협력관계를 형성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공동회장 선거에서 오세관선교사는 선거권자 총 410명 중 310표를 획득하여 차석을 차지하였고, 감리교회 선교사 40여 명이 11인당 8인역을 한 결과로 2년 마다 개최하는 중앙총회와 지도력개발회의를 주관하게 될 것이다. 지난 60년 간 한국감리교회에서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경험은 방글라데시의 장순호선교사와 케냐의 송충석선교사에 이어 3번째이며, 4년 전 송충석선교사가 최다득표로 대표회장을 역임한 이래 이번 총회에서 최다득표자와 70표 차이로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오세관선교사는 한국감리교회의 저력과 연합정신을 살린 자랑스러운 기록을 남게 될 것이다.
4년 전 대표회장 이후 연속 공동회장에 선출된 사례 역시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국감리교회 40여 명의 선교사들의 자랑이며, 정확한 정보분석과 예지력 그리고 연합정신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화와 총회를 통하여 재차 다짐하게 되는 것은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감리교회와 파송선교사가 세계무대에서 드러내지 못하고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청산하고 새롭게 도약하고 도전하는 감리교회와 선교사로서의 자세와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2년 마다 개최하는 중앙총회와 지도력개발회의, 그리고 4년 마다 열리는 한인세계선교사대회에 더 많은 선교사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서 감리교회적인 리더쉽을 인정받도록 정책적이고 전략적인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고 총회를 승리로 이끄는데 협력한 감리교회 세계선교사회 회장단 임현진선교 그리고 참석한 선교사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대회 기간 중에 참석자들에게 따뜻하고 시원한 커피로 봉사해준 손문성선교사, 박은경선교사, 김명균선교사와 황태희선교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4년 후 개최될 대회와 총회, 그리고 그 이후의 대회에서 더욱 더 진보적이고 발전적인 한국감리교회의 세계선교 리더쉽의 주인공을 만들어 가는 본부 선교국과 선교사들이 되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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