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기사] "전도, 방법만 알아도 절반 성공"
선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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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3 17:04:23
'M-프로젝트 참가자', '전도왕'과 현장 전도 실습
2007년 01월 19일 (금) 18:05:43 박주완 기자 vision@kmctimes.com
‘M-프로젝트’가 서울 신림동에 상륙했다.
미자립 극복 교회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교육 훈련을 받고 있는 M-프로젝트의 참가자들은, 지난 18일 ‘전도왕’에게 전수 받은 전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대방역 주변에서 실제 전도 실습을 펼쳤다.
“버리지 마세요!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주보 가지고 저희 교회 오시면 좋은 선물을 드립니다.”
▲ 부모와 아이가 같이 있을때는 아이에게 우선 전도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이은숙 권사(학익교회)의 전도 시범을 M-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관찰하고 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승은 목사(중구용산, 예향교회)를 비롯 6명의 참가자들은, 전도 대상자를 향해 연신 밝은 인사와 전도지를 나누어주며 전도에 열심을 냈다.
이날 전도실습에 앞서 참가자들은 관악서지방 우리교회에서 전도의 달인 이은숙 권사(학익교회)에게 전도 방법을 전수 받았다.
22년간 7만여 명을 전도한 중부연회 전도왕 이은숙 권사가 제시하는 전도방법은 ‘이웃사랑과 꾸준함과 약속’이다. 이 권사는 “어려운 이들을 대가 없이 돕는 것이 조금씩 소문이 나서 전도의 열매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권사는 “주보를 가지고 오는 이들에게 일생에 한번 받는 선물이기에 정말로 좋은 선물을 주는 것”이 전도의 비결임을 밝혔다. 또한 다양한 전도용품을 활용한 전도 방법을 소개했다.
▲ 중부연회 이은숙 권사(학익교회)가 M-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성공적인 전도를 위한 기술과 요령에 대해서 설명하고있다.
이론 강의가 끝난 후 이승은 목사(중구용산, 예향교회)를 비롯한 6명의 목회자들이 전도지를 직접 만들어 이 권사를 따라 거리로 나섰다. 인파로 붐비는 재래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전도하는 전도왕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따라하며 전도의 방법을 몸소 익힐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시장 상인들도 “근처에 큰 교회가 새로 생겼냐”며 “이렇게 열심히 하는 교회는 근처에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M-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박형철 목사(연수동, 좋은교회)는 “주보에 사탕과 과자를 붙여서 전도하니 안 받는 사람이 없었다”며 “교회로 돌아가서 교인들과 꼭 시행해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본부 선교국(이원재 총무)이 주최하고 글로컬미션(감신대선교학연구소, 소장 장성배 교수)이 주관하는 ‘M-Project’는 수도권 인근에서 7개 미자립 교회를 선출해 작년 8월 출범했다. 미자립 극복 교회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설교와 전도, 지역개발 등의 교육과 함께 정기적인 컨설팅과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 M-프로젝트 참가자가 신림4동 팽귄시장으로 장을 보러온 시민에게 자신있게 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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