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순절 묵상집

교육국
  • 2852
  • 2023-02-14 10:50:09

 

 

새로운 희망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길

 

1900년대 이 나라와 민족은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1902년 일제는 일본제일은행 부산지점에서 1엔권을 발행, 유통하며 화폐 주권을 침탈했습니다. 1904년 러일전쟁 승리 후에는 한일의정서를 통해 대한제국에 군사기지 제공을 강요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한 뒤에는 외교권을 박탈했고, 1906년 통감부를 설치해 사실상 국정 전반을 장악했습니다.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 황제를 강제 퇴위시킨 일제는 한일신협약을 체결하여 군대를 강제 해산시킵니다. 그리고 1910년 합일병합조약으로 완전한 식민 지배를 시작했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우리 민족의 앞날은 암흑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희망의 빛을 보여 주셨습니다. 19038월 원산 사경회를 인도하던 하디에게 성령을 통하여 회개와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시고 '한국의 오순절'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성령의 불길은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1910년 백만 구령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록 나라는 빼앗겼지만, 하나님은 이 민족 가운데 마음과 정신만은 빼앗기지 않게 인도하셨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위기 속에 더 강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이 되는 올해, 하디 선교사를 되새기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다시금 이 땅에 부흥의 불씨로 타오르기를 소망하며 사순절 묵상집을 준비했습니다. 1903년 하디 선교사가 보여 주었던 영적 각성의 모습이 침체된 한국 교회와 이 민족을 변화시키는 뜨거운 신앙 유산이 되어 희망의 불길로 다시 타오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3년도 사순절은 2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하디 기념사업회 집필 

 

 

구입문의 : 도서출판 kmc 02) 399-2008~9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교육국 장년교육부 02) 399-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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