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도운동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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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16:10:14
저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으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의 자리에 함께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40여 년의 목회 여정과 3년에 가까운 감독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을 깨웁니다. 새벽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할 수 있기에 걱정하지 않았고, 기도할 수 있기에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로 말미암아 내일을 꿈꿀 수 있었고, 그렇게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우리의 교회는 큰 시련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어느 세대도 경험하지 못했고, 예측하지 못했던 변화를 요구당하였고, 점점 더 열악해지는 선교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질병과 재앙, 그리고 냉담한 사회적 반응 속에서 교회의 설 자리가 좁아졌고 우리의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수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우리는 정말 기도가 아니고는 답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2000년이 넘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어렵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기가 막힌 수렁과 웅덩이를 지나야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기도로 그 모든 문제를 감당하고 돌파해나갔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고, 또 소망이 되는지 다시 한번 상기해봅니다.
사랑하는 기도의 용사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가 건져 올리는 한 땀 한 땀의 기도가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희망이 되고, 미래 교회의 초석이 되며, 다음 세대를 든든히 세워갈 기둥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 명의 신앙인으로서, 또 한 명의 목회자로서, 그리고 자랑스러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으로서 저 또한 그렇게 기도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기도에 대해서 말하는 자가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으로서의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일이라 믿고, 여러분의 기도 운동의 모든 여정에 기도로 함께 호흡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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